'형 싸우지마!' 누녜스, 양 팀 충돌 속 알리스터 끄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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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선수들 간의 충돌 속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끄집어내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누녜스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선수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그의 팀 동료인 맥 알리스터를 끌어냈다"며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누녜스에게 감사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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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다르윈 누녜스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선수들 간의 충돌 속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끄집어내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우루과이는 2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네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4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점유율은 55-45로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슈팅 수에서 확실히 밀린 모습이었다. 우루과이는 슈팅 6회와 유효 슈팅 2회를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는 두 배 더 많은 슈팅 12회와 유효 슈팅 4회를 기록했다.
전반전 45분동안에는 슈팅 단 1회에 그치며, 오로지 아르헨티나 공격진들을 막아내기에 바빴다. 다행히도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공격에 신경을 쓰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흐름의 연속이었다. 잘 막아내던 우루과이는 끝내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알마다가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린 것. 알마다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날아가 골망에 꽂혔다. 이후 우루과이는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채 경기는 0-1로 종료됐다.
경기 후 화제가 된 것은 양 팀의 충돌 장면이었다. 전반 41분 로메로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누녜스를 밀어 넘어뜨렸다. 이에 우루과이 선수들은 분노를 표출했고, 양 팀 선수들은 서로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누녜스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선수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그의 팀 동료인 맥 알리스터를 끌어냈다"며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누녜스에게 감사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억울할 법도 한데, 누녜스는 충돌에 전혀 가담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리버풀 팀 동료인 맥 알리스터가 싸움에 가담하자 곧바로 그에게 다가가 뒤에서 끄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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