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우즈,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서 36명 중 공동 26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아직은 아버지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는 출전 선수 중 꼴찌에 머물렀다.
찰리 우즈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닛빌의 세이지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밸리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전반 9홀에서는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후반에 4개의 보기와 1개의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78-73-73-75타로 나흘 간의 경기를 마친 찰리 우즈는 36명의 남자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카이 트럼프는 이날 17오버파 89타를 기록했다. 나흘 간 89-79-83-89타의 스코어를 기록한 카이 트럼프는 24명의 여자 주니어 선수 중 꼴찌를 했다.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밸리는 ‘주니어 마스터스’로 불릴 정도로 최정상급 주니어 선수만 참가하는 특급 대회로 남자 선수 36명, 여자 선수 24명만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출전 조건도 까다롭다. 미국 내외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주니어 골프랭킹 상위권 선수가 출전한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도 주니어 시절 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찰리 우즈와 카이 트럼프는 특별 초청 자격으로 출전했다.
유명세가 특별한 이들의 출전으로 이번 대회는 ‘유료 입장’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13년간 무료로 관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하루 입장권 25달러(약 3만6000원), 4라운드를 모두 볼 수 있는 티켓은 90달러(약 13만원)를 내고 사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을 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찰리와 카이는 같은 학교를 다니는 동문이다. 이들과 찰리의 누나 샘 우즈는 모두 벤저민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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