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이강인 부상, 심각하진 않지만..." 결국 백승호-정승현과 소집 해제→국내서 회복 2주 예상

김아인 기자 2025. 3.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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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이후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은 2주간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오만전에서는 컨디션이 난조한 황인범 대신 출전한 백승호가 전반 36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대신 들어온 이강인마저 후반 40분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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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용인)]


오만전 이후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은 2주간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분위기가 꺾인 한국이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이번 3월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FIFA 랭킹 80위 오만 상대로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황희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계획이 꼬였다.


하필 다음 상대가 가장 까다로운 요르단이다. FIFA 랭킹 64위지만 한국은 요르단에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안 좋은 기억이 생겼다. 3차전에서 요르단 원정을 떠나 2-0 승리로 설욕을 마쳤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울렸던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 야잔 알 나이마트 등이 제 컨디션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FC서울의 철벽으로 거듭난 야잔 알 아랍도 뚫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오만전 이후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한국은 수비의 중심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정승현도 훈련 도중 종아리를 다쳤다. 오만전에서는 컨디션이 난조한 황인범 대신 출전한 백승호가 전반 36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대신 들어온 이강인마저 후반 40분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재소집 이후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는데 결국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22일 훈련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 같은 경우 좀 심할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어제 검사 결과 생각보다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했다. 오늘 일단 소집해서 여기 오기 전에 얼굴 보고 이야기했다. 본인의 지금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 태도, 마음가짐 같은 것들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그 선수들 입장에서 우리 팀에도 중요하지만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들이다. 세 선수 소집 해제를 결정했고, 제외 후 나머지 요르단 경기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하면서 대표팀에서 최종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체 발탁은 없을 예정으로 나머지 25인 체제로 요르단전을 준비한다.


세 선수 모두 부상 회복에는 약 2주가 걸릴 예정이다. 22일 대한축구협회(KFA)측 관계자는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 3명이 오늘 훈련 끝나고 소집 해제한다. 팀 복귀는 기다려야 할 거 같은데 주치의 판단 결과 길어야 2주 정도 회복 걸린다. 이강인도 그날 업혀 가면서 복귀하고 싶어 했지만 못하게 됐다. 각자 주치의가 있고 대표팀 주치의가 있는데 소통을 했고, 국내에서 치료받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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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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