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매트가 ‘강자’… 사료·밥그릇 제치고 1위, 왜?

제주방송 김지훈 2025. 3.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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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매트가 사료와 배변패드를 밀어내고 반려동물 쇼핑 1위에 올랐습니다.

■ 강아지 매트, 왜 1위가 됐나?이처럼 강아지 매트가 인기 1위를 차지한 것은, 반려동물의 편안한 휴식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챙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펫테리어'(Pet+Interior)가 주요 소비 키워드로 부상한 게 중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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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지갑 여는 ‘펫휴머나이제이션’.. 집안 ‘펫테리어’가 대세


강아지 매트가 사료와 배변패드를 밀어내고 반려동물 쇼핑 1위에 올랐습니다. ‘펫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가 반려인들의 지갑을 열며, 집안 ‘펫테리어’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오늘의집’이 최근 2년간 반려동물 카테고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강아지 매트’로 나타났습니다.

■ 강아지 매트, 왜 1위가 됐나?


이처럼 강아지 매트가 인기 1위를 차지한 것은, 반려동물의 편안한 휴식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챙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펫테리어’(Pet+Interior)가 주요 소비 키워드로 부상한 게 중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료나 배변 패드가 주된 소비 품목이었지만, 최근엔 강아지 매트, 캣타워, 쿠션·방석 등 반려동물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펫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트렌드) 등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하며, ‘강아지 전용 집’, ‘고양이 화장실 인테리어’ 등 생활공간에 집중하는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펫펨족’에서 ‘혼펫족’까지.. 변화하는 소비 풍속도


반려인들의 소비 패턴 변화는 새로운 가구 형태의 등장과도 맞물립니다. ‘펫펨족’(펫+패밀리)’에 이어 ‘딩펫족’(딩크+펫), ‘혼펫족’(1인가구+펫)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소비 역시 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는 2022년 기준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실상 ‘네 집 건너 한 집은 반려동물 가구’인 셈입니다.


■ 소비만 늘었나? 콘텐츠까지 접수한 ‘댕냥이’ 트렌드

반려동물을 키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라이프 콘텐츠에서도 ‘펫테리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사진은 약 9만 5,000건에 달하며, ‘펫테리어’를 담은 집들이 콘텐츠와 노하우 콘텐츠는 각각 641건, 223건에 달했습니다. 이들 콘텐츠의 조회수는 많게는 수십만 회를 기록하며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콘텐츠에서 상품으로’ 이어지는 구매전환율이 5.8%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들은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기록하며 자연스럽게 관련 상품을 찾고 소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 산업, 2032년 21조원 시장으로 성장 전망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8조5000억 원에서 2032년 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복지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일상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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