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선예 이중성 폭로 “커플 꼴사납다더니 24살에 결혼”(아형)[결정적장면]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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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권이 선예의 결혼을 믿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3월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선예, 조권이 출연해 선예의 결혼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선예의 결혼이 키워드로 언급되자, 조권은 “그때 당시에 회사 내에서 선예가 결혼할 거라는 게 내 귀에도 들려오는 시기였다. 그때 당시에 난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원더걸스가 미국으로 활동을 가 있었고, 선예랑은 자주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선예가 차가 있었는데 나를 빌려줬다. 면허 딴지 얼마 안 됐는데 얘가 미국 가니까 자기 차를 타고 다니라고 했다. 내가 한번 사고를 냈다. 그때 정산이 안 될 때라 돈이 없었다. 보닛이랑 범퍼가 빠그라졌는데 선예가 일주일 뒤에 한국에 온다고 했다. 내가 미쳐버리겠는 거다”라며 “저금통이 내 방에 있더라. 탈탈 털었는데 그래도 한 100만 원이 되더라. 그걸로 다행히 그 차를 고쳐놨다. 근데 그 시기에 선예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솔직히 차 때문에 그 얘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네가 결혼을 하든지, 애를 낳든지 말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선예가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지만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조권은 “내가 스물넷이었는데 사회를 해본 적이 없고, 축가는 본업이 가수니까 어떻게 하겠는데 그때 내가 한창 깝권일 때라 사람들이 기대할 것 같았다. 조권, 김호영 이런 사람들이 사회를 보면 이벤트가 있을 것 같지 않나. 선예의 결혼식에 하객이 진짜 많이 오니까 부담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약간 봐주기 싫었던 것 아니야? 어릴 때부터 나와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를 누가 뺏어가는 게 싫어서”라고 물었다. 조권은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강호동이 “엄청 울었겠다”라고 반응하자, 조권은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다 펑펑 울었지. 드레스 입고 입장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답했다.

조권은 “선예는 연습생 때 연애, 남자 이런 게 얘 삶에 관련성이 없는 키워드였다. 우리 청담역 9번 출구 걸어갈 때도 앞에 커플들 있으면 선예가 ‘아우 꼴사나워’라고 했다. 근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까. 얘가 되게 이중성이 있네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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