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상징, 亞 역대 최고 선수”…악질 소식통 침묵시킨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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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근거없는 추측성 발언을 남발하고 있는 한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미국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지난 2015년 8월, 손흥민은 잉글랜드로 이적할 당시 갓 23세가 되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미셸 봄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고 보도하며 봄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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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을 향한 근거없는 추측성 발언을 남발하고 있는 한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디 애슬레틱’의 평가는 달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지난 2015년 8월, 손흥민은 잉글랜드로 이적할 당시 갓 23세가 되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미셸 봄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고 보도하며 봄의 발언을 전했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 흔들기’가 쏟아지고 있다. 매번 혹평을 내뱉고 있는 제이미 오하라부터 시작해, 제이미 레드냅과 해리 레드냅 부자가 대표적이다. 손흥민의 실력 저하, 방출 요구, 주장직 박탈이 주된 내용이었다. 과거 브렌트포드 전임 감독이었던 마틴 앨런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한 팀으로 이적할 가치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속적으로 손흥민을 비방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지난 리그 29라운드 풀럼전 직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한 팬은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고,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인기는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증명할 객관적인 자료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어 앨런의 ‘승격팀 이적’ 발언을 전하며 “1부 승격이 유력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차기 행선지로 적당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손흥민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분노를 일으킬 것이라는 근거없는 추측을 내놓았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오만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최고다. 경기가 많다보니 소속팀 감독님께서 그런 선택을 하신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은 괜찮다”고 말했다. 최근 리그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설명했을 뿐인데, 이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저격으로 치부한 것.
이렇듯 무분별한 비방에 빠진 손흥민을 두고, ‘디 애슬레틱’은 그의 영향력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골키퍼 봄의 발언을 소개하기에 앞서, 현재 손흥민의 영향력을 설명했다.
매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이제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꿈을 꾸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다”며 “그는 2015년 8월 잉글랜드로 이적할 당시 갓 23세가 되었을 뿐이지만, 봄은 그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봄의 말을 전했다. 봄은 “그는 정말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의 근면성실함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매일같이 연습한다.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멋진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봄은 “손흥민은 겸손하지만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손흥민이 주장이 될 것이라 생각했냐고 물어봤다면,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점차 주장 역할을 잘 이행하고 있다.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무런 수치와 근거없이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는 180도 다른 ‘디 애슬레틱’의 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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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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