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여행 한인 가족 3명 열흘째 실종‥현지 수색

나세웅 salto@mbc.co.kr 2025. 3. 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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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그랜드캐니언 여행에 나섰던 한인 가족 3명이 열흘째 실종돼, 현지 당국이 실종자 전단을 배포하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59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30대 딸, 또 김 씨의 동생 등 한국인 3명은 지난 13일 그랜드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실종자들이 사고에 휩쓸렸는지 살폈지만 김 씨 등을 인근 병원에서 발견하진 못했고, 불에 탄 차량을 계속 감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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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그랜드캐니언 여행에 나섰던 한인 가족 3명이 열흘째 실종돼, 현지 당국이 실종자 전단을 배포하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59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30대 딸, 또 김 씨의 동생 등 한국인 3명은 지난 13일 그랜드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현지 경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씨 등이 탄 렌트카는 지난 13일 오후 3시 반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40번 고속도로에서 마지막으로 GPS 정보가 감지됐습니다.

당시 인근에선 겨울 폭풍으로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실종자들이 사고에 휩쓸렸는지 살폈지만 김 씨 등을 인근 병원에서 발견하진 못했고, 불에 탄 차량을 계속 감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A 총영사관은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로 직원을 파견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698665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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