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서 IS 분파 테러…44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분파가 이슬람 사원의 신도들을 공격해 최소 44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니제르 내무부는 전날 오후 2시께 이슬람국가 대사하라지부(ISGS)가 말리·부르키나파소와 접경지역인 남서부 코코루 마을의 모스크를 포위하고 예배 중인 무슬림을 잔인하게 학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분파가 이슬람 사원의 신도들을 공격해 최소 44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니제르 내무부는 전날 오후 2시께 이슬람국가 대사하라지부(ISGS)가 말리·부르키나파소와 접경지역인 남서부 코코루 마을의 모스크를 포위하고 예배 중인 무슬림을 잔인하게 학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니제르군은 최근 ISGS 조직원 45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니제르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 접경지역에서는 IS·알카에다 등 급진 이슬람 테러조직과 연계된 무장세력이 10년 넘게 유혈 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 나라에서는 2020∼2023년 차례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이들 군부는 지난 1월 무장세력을 소탕한다며 연합군을 창설했습니다.
그러나 쿠데타 이후 러시아와 밀착하고 프랑스·미국 등 과거 대테러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끊으면서 치안이 오히려 악화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홍영재 기자 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