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우리동네 할인전’

2025. 3.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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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대부분 휴무일인 가운데, 문을 여는 이마트는 수산물대전 행사를, 롯데마트는 초저가로 파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할인 행사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뒤숭숭한 가운데, ‘홈플런 is BACK’ 앵콜 판촉 반값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 업계는 3월 넷째 주 일요일인 오늘(23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3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9일과 23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3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에서는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2023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다만 10년 넘도록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계속 이어지고, 그 사이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마트 업황 자체의 미래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영업 경쟁력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수산물대전 행사를, 롯데마트는 초저가로 파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할인 행사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뒤숭숭한 가운데, ‘홈플런 is BACK’ 앵콜 판촉 반값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27일까지 수산물대전
데친문어·꼬막 등 40~50% 할인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산 꼬막'은 50%, '국산 데친문어'는 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산 생고등어(대·중)'도 마리당 20% 할인해 판매한다. 지난 19일에는 경북 영덕군과 연간 7톤의 '영덕 붉은대게' 원물을 확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롯데마트, 데킬라 하프보틀 4종
'My 핫프라이스' 2탄 투표진행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고객이 직접 할인 품목을 선택하는 고객 소통형 프로모션 'My 핫프라이스' 2탄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탄 투표에선 '쌀(10kg)'과 '즉석밥' 중 쌀이 선정되면서 2월 2주차에 '정갈한 쌀'을 일반 브랜드 쌀 상품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2탄의 투표 대상은 통조림햄과 참치캔으로 선정했다. 할인 행사는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투표는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는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매주 3가지 품목을 선정해 초저가로 파는 '이번주 핫프라이스'도 진행한다. 이번 주에는 △잘풀리는집 순수화이트 화장지 60% △다우니 섬유유연제 11종 50%(2개 이상 구매시) △훈제 오리 슬라이스 50%(엘포인트 회원 대상)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에 자체 할인 행사까지 더해 가격 메리트를 높였다. 이를 통해 '강도다리 세꼬시'를 정상 판매가 대비 44%, '완도 활전복'과 '국산 데친 문어'는 40% 할인 판매한다.

국산 딸기와 국산 블루베리 전품목은 2팩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응원 먹거리 상품인 △큰 새우튀김 20%(엘포인트 회원 대상) △올 뉴 새우초밥 45% △꽃보다 오징어 슬라이스 2000원 할인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지난 20일 일식 셰프 최강록과 협업한 구이 상품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 2탄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는 최 셰프가 직접 고른 소고기 부위에 각 부위별 육향 및 식감과 가장 어울리는 최 셰프의 비법 소스를 더한 구이류 상품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나야, 안창살 △나야, 꽃갈비살 △나야, 돈테키 등 3개 품목을 내놨다.

'나야 안창살'은 매운두반장소스를, '나야, 꽃갈비살'은 유자페퍼소스를 포함한 상품으로, 특수 부위를 더해 기존의 소고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나야, 돈테키'는 간장조림소스가 포함된 돼지고기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시리즈 전품목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시 개당 2000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데킬라 용량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 하프보틀(375㎖) 4종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새로 선보이는 '돈 훌리오'(Don Julio) 데킬라 하프보틀 4종은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가격도 기존 750㎖ 상품 대비 50%가량 낮췄다.

4종은 블랑코(Blanco·증류 직후 병입), 레포사도(Reposado·8개월 숙성), 아네호(Anejo·18개월 숙성), 1942(60주년 기념 상품·2년 5개월 숙성) 등이다.

데킬라도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숙성 연한에 따라 서로 다른 맛과 향을 지닌다.

롯데마트는 돈 훌리오 하프보틀 4종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9일까지 최대 20% 엘포인트 할인 행사를 한다.

'돈 훌리오'는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대표적인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다. 창시자 돈 훌리오 곤잘레스가 직접 개발한 독자적인 효모를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로 유명하다.

홈플러스, 사활 건 반값 세일 
‘홈플런 is BACK’ 앵콜 판촉

홈플러스는 현금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듯 대대적인 반값 세일 행사를 이어간다.

현금 부족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뒤숭숭한 가운데, 추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중 최대 할인 홈플런' 이후에도 대규모 판촉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인데 납품업체들은 제때 정산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앵콜 홈플런 is BACK’ 마지막 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부터 앵콜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을 엄선해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오픈런 열풍을 이끈 대표 인기 먹거리는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21~23일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점포별 취급 등급 상이·MAP, 냉동슬라이스, 선물세트 제외)’은 10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하고, 20~23일 ‘한돈 일품포크 삼겸살·목심(100g·서귀포점 제외·온라인 제외)’은 1700원대, 국내산 ‘딸기(500g)’는 전점 일 2만팩 한정4900원대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새벽수확 양상추(통)’, ‘국내산 햇 미나리(봉)’, ‘호주청정우 척아이롤(호주산·취급점포에 한함)’ 등도 할인해 선보인다.

또한 인기 신선 먹거리, 가공식품 간식류도 파격가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수입 수산물 판매 확대 및 국내산 수산물 확보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해동 손질오징어(원양산)'를 50% 할인해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완도 전복 50% △민물장어·생물 가자미 40% △제주 은갈치·부산 간고등어 30% 할인 판매한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부 식품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9일 홈플러스에 라면 등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

농심 측은 홈플러스에 조속한 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우유도 이날 홈플러스에 납품하지 않았다.

앞서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이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그러나 대금 지급이나 결제 주기 단축 등을 요구하면서 일부 업체의 납품 차질이 생기는 모습이다.

해수부, 마트·온라인 50%할인
명태·고등어·전복 등 수산물전

해양수산부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

18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명태, 고등어,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등 물가관리 품목과 가자미·전복·오만둥이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9개 오프라인 마트와 25개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행사 장소와 행사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오늘(23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다만 문을 여는 고양시 등 일부 점포에서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대부분 휴무일인 가운데, 문을 여는 이마트는 수산물대전 행사를, 롯데마트는 초저가로 파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할인 행사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뒤숭숭한 가운데, ‘홈플런 is BACK’ 앵콜 판촉 반값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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