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스크 가스 시설 포격 '네 탓 공방'…푸틴 친서 받은 김정은 "변함없이 지지"
【 앵커멘트 】 에너지 인프라 시설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합의에도 쿠르스크의 가스 시설이 포격 당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격전지에 북한군을 추가 파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러시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천명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가스 계량소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우크라이나가 점령해온 유일한 러시아 본토 지역이자 협상 카드인 쿠르스크의 한 에너지 시설이 불타는 모습입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인프라 시설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부분 휴전 합의'를 우크라이나가 깼다고 주장하며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 정권을 대표하는 자들의 말을 얼마나 믿을 수 없는지 누구나 잘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군이 일부 되찾은 수자 지역이 포격당했다며 "러시아의 자작극"이라 맞섰습니다.
한편,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침공을 정당화한 러시아식 표현인 '특수군사작전'을 처음으로 언급했는데, 참전이 아니란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로시아(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벌이고 있는 특수군사작전(을 포함한) 의견들이 폭넓게 교환되었으며 완전 일치한 입장을…."
러시아에 맞서는 유럽 각국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평화유지군 파병을 추진한 프랑스는 오는 27일 정상회담을 예고했고,영국 윌리엄 왕세자는 군복 차림으로 영국 장병 등을 만나며 러시아에 대한 경계를 주문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재국인 미국과 각자 회담하며 휴전 조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염하연,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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