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팬 열정에 '깜짝' 놀란 신입 외인 "미국에도 있어봤지만 이런 응원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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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2)는 1선발다웠다.
치리노스는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소감에 대해 "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준비했던 투구 내용이 나와서 만족스럽다. 팬분들이 이렇게 많은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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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전서 12-2로 완승했다. 1회 3득점, 2회 4득점으로 7-0까지 앞서나가며 경기를 일찌감치 낚았다.
선발 치리노스의 호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범경기에서는 2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지난 15일 인천 SSG전에서 4.2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안정을 찾더니 22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03구를 던진 치리노스의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포크볼 구종을 무려 27개나 던지며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다. 볼 움직임이 더 많은 투심 구종도 54개나 됐다.
치리노스는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팬들의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23750장의 표가 12시 16분부로 다 팔려 일찌감치 매진됐고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던졌던 치리노스였다. 2012년 탬파베이와 국제 계약을 맺으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치리노스였지만 이런 응원은 처음인 듯했다.
염경엽 감독 역시 "4회초 잠깐 흔들렸지만,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우리 승리조와 추격조들이 마무리를 잘해줬다. 치리노스의 KBO리그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꾸준하게 많은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잠실=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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