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타석에 섰다" '달빛소년'이 돌아왔다...'신인왕' 구자욱도 돌아왔다, 이번에는 MV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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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의 응원가 '달빛소년'이 돌아왔다.
지난해 LG와의 플레이오프 때 무릎부상으로 KIA에 한국시리즈 패권을 넘겨주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구자욱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구자욱의 불방망이는 과거 응원곡 '달빛소년'이 다시 울려퍼지기 무섭게 폭발했다.
삼성 구단은 지난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며 '엘도라도'를 팬들에게 돌려줬듯, 이번에는 '달빛크루' 저작권을 적극 해결해 구자욱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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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자욱의 응원가 '달빛소년'이 돌아왔다.
지난해 LG와의 플레이오프 때 무릎부상으로 KIA에 한국시리즈 패권을 넘겨주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구자욱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개막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구자욱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 투런홈런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 맹활약으로 13대5 대승을 이끌었다. 2-2로 맞선 2회말 1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날린 구자욱은 5-2로 앞선 4회말 무사 1,2루에서 좌익선상 적시타에 이어 10-2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밀어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쐐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달빛소년'은 구자욱이 혜성처럼 등장해 신인왕을 받았던 2015년 1군 데뷔 당시 응원곡. 2018년 응원가 저작권 문제로 중단된 뒤 김상헌 응원단장의 '허니크루'가 만든 자작곡으로 대체됐다.
삼성 구단은 지난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며 '엘도라도'를 팬들에게 돌려줬듯, 이번에는 '달빛크루' 저작권을 적극 해결해 구자욱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경기를 마친 구자욱은 "첫 타석에 나올 줄 알았는데, (마케팅 팀에서) 언질을 안 주시더라. 안하게 됐다고 처음에 말씀해 주셨는데 두번째 타석에 나오길래 웃으며 타석에 들어갔다"며 깜짝 이벤트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옛날 사진들이 막 나오더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응원가 나오고 결과가 좋아서 더욱 구단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재밌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출발이 좋다. 시범경기 부터 찬스마다 더 가벼워진 스윙으로 좌우 가릴 것 없이 날카로운 타구를 양산하고 있다. 시범경기 때도 4안타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구자욱은 "개인적으로 뒤로 가는 파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뒤로 파울만 내지 말자는 생각으로 앞으로 좋은 타구를 내보내자 라는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치지 않았나 생각힌다"며 클러치 해결사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지난해 KIA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고, KIA 김도영에 밀려 MVP에서 밀렸던 구자욱. 더 원숙해진 올시즌 그를 MVP 유력 후보로 꼽는 시선이 많다. 이 말에 손사래 치던 구자욱은 "그런 큰 상은 시즌이 끝나봐야 아는 거지만, 개인성적에 정말 욕심이 없고 팀 성적이 좋으면 제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이기는 데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 우승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캡틴. 개인 타이틀이나 MVP는 모두의 결과 속에 자연스레 따라오는 부산물이다. 구자욱의 무심타법이 2025 시즌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출발이 좋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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