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실수 주고 받고...포항, 광주 3-2으로 잡으면서 감격의 리그 승리

[OSEN=이인환 기자] 말 그대로 명승부였다.
포항 스틸러스는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순연)에서 광주FC를 3-2로 제압하면서 지난 9월 이후 첫 리그 승리를 기록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양 팀 모두 코리아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선전하고 있으나 리그에서는 부진했다. 먼저 앞서간 것은 광주였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인혁의 헤더를 황인재가 걷어냈으나 혼전 상황서 조성권이 발빠르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포항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오베르단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를 골키퍼 김경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1-1로 균형이 맞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양 팀 모두 어떻게든 리그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치고 나섰다. 이번엔 포항이 앞서 나갔다. 후반 20분 포항의 크로스가 이호재 머리 맞고 브루노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성공시키면서 다시 포항이 2-1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주세종의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헤이스가 마무리하면서 광주가 극적으로 경기를 살리나 싶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0분 역습 상황에서 김경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강현제가 마무리하면서 포항의 3-2 대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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