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재도전! '버디 5개↔보기 1개' 안병훈,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2위 점프→선두와 1타 차…김주형 공동 14위

심재희 기자 2025. 3.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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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2라운드서 맹타
3라운드서 역전 우승 정조준
안병훈이 22일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퍼트 라인을 살피는 김주형.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병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위를 1타 차로 추격하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3라운드에서 정상 정복을 정조준한다. 김주형(23)도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공동 14위까지 도약했다.

안병훈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펼쳐진 2025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하며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날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공동 2위로 상승했다. 보기를 5개나 잡으며 포효했다. 보기를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거렸지만, 이후 만회에 성공했다. 5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다시 살렸고, 7번홀(파4) 버디로 기세를 높였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7개 홀을 연속 파 세이브하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21일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공동 23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에서는 달랐다. 안정된 샷으로 4타를 줄였다. 2라운드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쳤다. 일본의 히사츠네 료,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를 달린 미국의 제이콥 브리지만을 맹추격했다. 6언더파 136타를 쓴 브리지만에게 1타 차로 뒤지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아이언샷을 날리는 안병훈.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 꾸준히 참가했으나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다. 200번 넘게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과 함께 PGA 투어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또 다른 태극전사 김주형도 2라운드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크게 부진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터뜨렸다. 버디를 6개나 뽑아내고 보기를 1개로 막으며 타수를 많이 줄였다. 2라운드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4위까지 상승했다. 3라운드에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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