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드디어 승전보 울렸다!’ 포항, 광주에 극적인 3-2 역전승…공식전 6G 무승 '탈출'

박진우 기자 2025. 3. 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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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드디어 승전보를 울렸다.

포항은 22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광주FC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강현제 극장골' 포항, 3-2 역전승공식전 6G 무승 '탈출'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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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포항 스틸러스가 드디어 승전보를 울렸다.


포항은 22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광주FC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공식전 6경기 무승에서 탈출했고,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0위를 기록했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호재, 조르지, 이창우, 김인성, 김동진, 오베르단, 어정원, 한현서, 전민광, 강민준, 황인재가 선발로 나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 헤이스, 오후성, 이강현, 박태준, 최경록, 이민기, 안영규, 조성권, 김진호, 김경민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불운의 실점→행운의 득점’ 포항, 1-1 무승부로 전반 종료


전반 초반부터 광주가 웃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 크로스가 이어졌고,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집중력을 발휘한 조성권이 골문 바로 앞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았다.


포항이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박스 바깥에서 오베르단이 공을 잡았다. 오베르단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김경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는데, 제대로 선방하지 못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포항이 1-1로 균형을 맞췄다.


광주가 두 번 연속 땅을 쳤다.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돌아 들어가던 이강현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황인재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헤이즈가 골문 바로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황인재가 재차 선방했다.


포항도 마찬가지로 땅을 쳤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아 조르지가 폭풍 드리블을 가져갔다. 조르지는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문에 슈팅했지만 좌측 골대에 맞고 나갔다. 절호의 역전 기회를 허무하게 놓친 포항이었다. 그렇게 전반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강현제 극장골’ 포항, 3-2 역전승…공식전 6G 무승 '탈출'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포항은 김동진, 이창우를 빼고 김종우, 조상혁을 투입했다. 광주는 이민기를 빼고 브루노를 넣었다. 후반 포문은 김종우가 열었다. 경기 휘슬이 불리고 포항의 공을 끊어냈고, 먼 거리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항은 후반 6분 김인성을 불러 들이고 강현제를 교체 투입했다. 광주는 후반 18분 이강현, 최경록을 빼고 주세종, 하승운을 교체 투입했다.


포항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브루노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골키퍼를 속이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추격을 노리는 광주가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2분 박인혁을 불러 들이고 박정인을 교체 투입했다.


광주가 땅을 쳤다. 후반 36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헤이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결국 광주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 반대편에서 이어진 헤더 패스를 문전에 위치한 헤이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조성권이 상대와 공중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크게 넘어졌다. 이후 조성권은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고,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다. 결국 조성권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10분 강현제가 박스 우측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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