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악동' 이하늘, 베이비복스 해체시키더니 지드래곤까지 저격

이혜미 2025. 3. 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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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이 빅뱅 지드래곤을 재저격하며 구설에 올랐다.

이하늘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드래곤의 신곡 'TOO BAD'에 대해 "솔직히 말해도 되나. 'TOO BAD'도 별로"라고 신랄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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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DJ DOC 이하늘이 빅뱅 지드래곤을 재저격하며 구설에 올랐다.

이하늘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드래곤의 신곡 'TOO BAD'에 대해 "솔직히 말해도 되나. 'TOO BAD'도 별로"라고 신랄하게 평가했다.

이어 "지드래곤 빨아주려고 애들이 챌린지를 하는데 모르겠다. 내 채널 망할 생각하고, 내 인생 망할 생각하고 말하겠다. 별로다, XX"라고 거칠게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TOO BAD' 춤을 추며 "이거 문희준이 먼저 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하는 건 물론 라이브 도중 시청자가 몰리는 걸 의식하곤 "한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다. 그냥 X까고 가겠다. 착한 척하기 싫다. 하나도 안 숨기고 얘기하겠다"라고 했다.

이하늘은 지난해 11월에도 지드래곤이 선보인 'POWER'에 대해 "지드래곤을 리스펙트 하지만 'POWER'는 기대이하다. 지드래곤의 곡은 어떤 결과물이든 다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같이 앨범을 냈을 때 경쟁해 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혹평을 늘어놓은 바 있다.

한술 더 떠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을 발췌해 '지디 기대 이하'라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숏폼 영상까지 제작해 뭇매를 맞았다.

이하늘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악동'으로 지난 2004년에도 후배 가수인 베이비복스를 성적으로 모독해 물의를 빚었다.

베이비복스의 소속사 대표였던 DR 뮤직 윤등룡 대표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하늘의 발언은 베이비복스 해체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정말 천박한 이야기였다. 멤버들이 큰 상처를 받고 매일 울면서 들어왔다"며 이하늘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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