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터졌다. 문보경 투런+오지환 솔로' LG, 롯데에 12-2 대승...ML 20승 투수, 103구 8K 데뷔전 승리 [잠실 리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25 KBO리그 개막전에서 12-2로 크게 승리했다. 문보경이 투런 홈런,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장단 15안타를 터뜨렸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0승을 기록한 치리노스는 이날 103구를 던지며 퀄리티 스타트,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우강훈이 이어 던졌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3이닝(81구)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고 조기 강판됐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3월말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돼 타율 3할1푼8리 18홈런 78타점으로 맹활약한 ‘트레이드 복덩이’ 손호영은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9푼1리(22타수 2안타)로 부진, 7번으로 밀려났다.
LG는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좌완 반즈 상대로 우타자 송찬의와 구본혁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LG는 1회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톱타자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으나, 김현수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1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우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번타자 문보경이 반즈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025시즌 1호 홈런이었다.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큰 타구였다. 타구속도는 169.8km, 발사각 25.7도, 비거리는 128.2m였다.
LG는 3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오지환이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었다. 송찬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풀카운트에서 하이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만루에서 9번타자 구본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스코어는 4-0이 됐다. 홍창기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5-0으로 달아났다. 2사 2,3루에서 홍창기가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 맞는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회 1사 1,2루 찬스를 놓쳤던 롯데는 4회 추격했다. 1사 후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윤동희와 전준우가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2회 1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손호영이 유격수 옆을 빠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7-2로 추격.
이어 유강남도 우전 안타를 때려, 다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승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황성빈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LG는 4회말과 5회말 롯데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 선발 반즈에 이어 김강현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4회 1사 후 문보경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1루수가 정면 땅볼을 잡지 못하고 외야로 빠뜨렸다. 오지환 타석에서 포수는 패스트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에서 송찬의가 좌월 2루타를 때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LG는 5회 1사 후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홍창기는 바뀐 투수(좌완) 송재영 상대로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고승민이 2루 베이스의 유격수에게 토스한 공이 키를 넘어가는 악송구가 됐다. 2루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1사 1,3루에서 오스틴의 타구는 2루수 땅볼 병살타가 됐다.
LG는 8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롯데 투수 김상수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직구(143km)를 때려 비거리 115m 홈런포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10-2가 됐다. 이어 송찬의와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문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대타 신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보탰다. 1사 1,3루에서 최원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12-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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