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들, 주말 탄핵 반대 집회 참여…"민주당이 내란 선동"(종합)

한재혁 기자 2025. 3.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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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외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기각·각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탄핵소추라는 것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당연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도 기각·각하돼 무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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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헌재 앞 릴레이 집회…'국민 변호인단' 집회도
윤상현 "반국가세력과 전쟁 선포…법치주의 지켜야"
장동혁 "계엄은 자유민주주의 지키란 시대적 명령"
김민전 "탄핵소추,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하는 방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3.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외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기각·각하를 촉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 앞에서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이 구국충절의 도시에서 저는 반국가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엔 같은 당 한기호·이철규·장동혁·유상범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윤 의원은 "제2의 춘천대첩은 바로 반국가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붕괴를 획책하는 검은 카르텔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끝까지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군의 영현백 구입 의혹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향해 "서울을 킬링필드로 만들어 시체를 넣으려고 했다는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는 게 어느당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렇게 내란 선동을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바로 민주당"이라며 "이번에 심판해서 반드시 응징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안보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불법으로 윤 대통령를 불법 체포, 구금했다"며 "처음으로 광장에서 좌파를 압도한 그 함성이 지귀연 판사가 용기를 내서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장 의원은 "어젯밤 경찰이 그토록 집착했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위법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내란죄 (재판은) 공소기각이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소추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반국가세력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시대적 명령"이라며 "탄핵 기각·각하는 애국시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김민전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민주당이) 30번째 탄핵소추를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탄핵소추라는 것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당연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도 기각·각하돼 무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의원과 장 의원은 이날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에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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