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폭발’ 팀 단독 6위 복귀 이끈 알바노, “정말 중요했던 승리였다”

대구/문광선 2025. 3.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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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가 DB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원주 DB 이선 알바노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알바노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큰 승리였다. 연속해서 원정 경기를 했는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팀이 순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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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알바노가 DB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원주 DB 이선 알바노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알바노는 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76%(13/17)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과 함께, 4쿼터에는 김준일을 상대로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대구체육관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77-74로 앞선 경기 종료 9초 전 쐐기 돌파 득점까지 올리며 DB에 79-74 승리를 선사했다. 연패를 끊고 단독 6위로 복귀한 만큼, 이날의 승리는 DB와 알바노에게도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알바노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큰 승리였다. 연속해서 원정 경기를 했는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팀이 순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2쿼터 경기 중, 알바노는 가스공사 양재혁과 공 경합 중 신경전을 벌였다. 서로의 팔이 엉키며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졌고, 두 선수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알바노는 “공 경합 중 휘슬이 울렸다. 파울이 불리면 거기서 끝인데, 계속 잡고 있어서 순간 마찰이 생겼던 것 같다. 농구가 그래도 몸싸움이 있는 스포츠기에,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왔다.

DB는 현재 7위 정관장에게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가 DB에 중요한 상황이다. 알바노는 “오늘같이 선수들의 투지가 중요하다. 항상 시작이 중요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리지만, 경기 초반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경기 초반이 중요하다”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알바노의 의지가 DB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까. DB는 27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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