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 이끈 문정현, 그 뒤에 숨겨진 문성곤의 조언 "리바운드 하나가 팀 승리를 이끄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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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문정현은 "2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은 다행인 마음뿐 인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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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KT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문정현은 36분 36초 출전하여 14점 9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문정현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외곽포를 터뜨렸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상대가 추격에 나섰지만 문정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과 리바운드, 스틸을 겸하며 멀리 달아났다. 공수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문정현은 “2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은 다행인 마음뿐 인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LG에 마레이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슈팅이 되는 외곽자원이 많다. 연습 할 때부터 어떻게 수비할지 준비했는데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서 발이 느리다고 약점 지적을 많이 하신다. 오늘만큼은 잘해서 다행이다. (문)성곤이 형이 리바운드 하나가 팀 승리를 이끄는 길이라고 이야기해줬다. 오늘 마지막에 중요한 리바운드를 따서 기분이 좋다. 수고했다고 잘 안 해주는데 오늘 수고했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4쿼터 후반 상대가 양준석을 필두로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11초 전 3점차로 좁혀졌을 때 문정현에게 자유투 2개가 주어졌다. 첫 시도는 실패했으나 두 번째 시도는 성공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1개라도 성공해야만 했다. 문정현은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
당시를 떠올린 문정현은 “연습한대로 던지면 들어가겠지 생각했다. 하나라도 들어가서 다행이다. 중요할 때 마다 자유투를 많이 던지는데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문정현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문정현에 대해 “(문)정현이는 파이팅 좋고 궂은 일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찬스가 날 때 과감하게 해주고 높이, 컨트롤 부분에서 잘 해주고 있다. 물론 나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잘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문정현은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다. 기복도 많이 심하고 기복을 없애는 것이 먼저다. 원정가거나 해외 갈 때 몸 관리에 대해서 많이 배운다. 앞으로 안 다치고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배워서 연습해야할 거 같다”고 보완점을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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