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김선형, 김시래 닮고 싶다" 경기광주 플릭 김재하가 등번호 5번을 선택한 이유

경기광주/조형호 2025. 3. 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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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를 보면 백넘버 5번이 다 잘하더라고요. 변준형 선수, 김선형 선수, 김시래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이에 김재하는 "프로농구를 보면 팀마다 5번 선수들이 잘하더라. 김시래, 김선형, 변준형 선수를 보고 5번을 선택했다. 빠르면서도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나도 스타성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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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경기광주/조형호 기자] “프로농구를 보면 백넘버 5번이 다 잘하더라고요. 변준형 선수, 김선형 선수, 김시래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은 다가오는 29일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 출격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이다. 플릭은 이 대회 U9부에 참가한다.

플릭의 대들보 U10 대표팀의 기운을 받아 빠른 성장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플릭 U9 대표팀은 에이스이자 주축 가드 김재하를 필두로 짜임새 있는 농구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더불어 에너지 넘치는 공격을 이끄는 김재하의 존재감은 플릭 U9 대표팀의 가장 중요한 옵션이다.

김재하는 “2년 전 엄마의 권유로 플릭에 합류했다. 그 전에는 아빠랑 재미로 농구를 몇 번 해봤는데 자신감을 키우고 키도 크고 싶어서 정식으로 농구교실을 다니게 됐다.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힘든 것도 있지만 선생님들이 워낙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재미있다”라며 농구 인생의 시작을 회상했다.

가드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두루 갖춘 그는 2025 시즌 들어 스텝 업을 노리고 있다. 가드치고 두드러지지 않은 스피드를 보완하고 3점슛을 장착하는 게 그의 목표다. 등번호 5번을 달고 코트를 휘젓는 그의 성장세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이에 김재하는 “프로농구를 보면 팀마다 5번 선수들이 잘하더라. 김시래, 김선형, 변준형 선수를 보고 5번을 선택했다. 빠르면서도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나도 스타성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키도 점점 크고 열심히 한다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농구가 너무 재미있다. 농구선수가 되면 매일 농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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