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선발 반즈, LG 타선에 완전히 무너졌다…3이닝 7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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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반즈가 LG 트윈스의 타선에 완전히 무너졌다.
반즈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개막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도 반즈는 선두타자 박해민을 8구 끝에 내야 안타로 내보냈고,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다시 득점권 상황을 자초했다.
반즈는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채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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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찰리 반즈가 LG 트윈스의 타선에 완전히 무너졌다.
반즈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개막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1개였고, 직구 25구 슬라이더 30구, 체인지업 17구, 싱커 9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가 찍혔다.
반즈는 1회부터 불안했다. 1회말 1사 후 김현수와 오스틴 딘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내줬고, 후속 타자인 문보경에겐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았으나 투런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2회에도 반즈는 선두타자 박해민을 8구 끝에 내야 안타로 내보냈고,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다시 득점권 상황을 자초했다. 홍창기에게 사구를 던져 1사 1, 2루가 됐다. 반즈는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채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반즈는 3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좌전 안타, 오지환에게 번트 안타를 맞았고, 송찬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고, 박해민을 7구 끝에 삼진으로 처리하긴 했으나 구본혁의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 홍창기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LG가 5-0으로 달아났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까지 터져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반즈는 4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강현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4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LG가 7-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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