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 '빅 조지' 조지 포먼, 별세…향년 76세

김태현 기자 2025. 3.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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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조지'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의 미국 복서 조지 포먼이 7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포먼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떠났다"며 "올림픽 선수이자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그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포먼은 1973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알리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기까지 포먼은 40연승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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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지 포먼 SNS

'빅 조지'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의 미국 복서 조지 포먼이 7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는 유족의 성명서를 인용해 그가 이날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포먼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떠났다"며 "올림픽 선수이자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그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포먼은 1973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듬해 무함마드 알리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넘겨줬다. 알리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기까지 포먼은 40연승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이후 1977년에 은퇴했던 포먼은 1988년 40세 나이에 다시 복귀해 6년 뒤인 1994년 최고령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포먼은 1997년 은퇴까지 76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68승은 KO였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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