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母, '가짜이모' 의혹에 2차 입장 "20년 함께, 본질 흐리지 말라"

김현록 기자 2025. 3.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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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 유족 측이 재차 입장을 내고 이른바 '가짜 이모'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고 김새론 유족에게 피소된 유튜버 이진호가 고 김새론 이모라고 밝혀 온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김새론 모친은 2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재차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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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론.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 김새론 유족 측이 재차 입장을 내고 이른바 '가짜 이모'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고 김새론 유족에게 피소된 유튜버 이진호가 고 김새론 이모라고 밝혀 온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김새론 모친은 2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재차 입장을 냈다.

김새론 모친은 "이진호가 '김새론 가짜 이모 고소합니다'라고 한다. 저희에게 그런 분은 없다. 피해를 준 적도 없고 그분은 그냥 새론이 이모이다. 만약 그런 분이 있으면 저희가 고소를 해야지 왜 당신이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왜 이런 소모적인 해명이 필요한 거냐. 이렇게 자꾸 논점을 흐리면 대중도 당신이 한 짓을 잊을 거라 생각하는가. 진짜 이모. 가짜 이모. 그게 무슨 문제인가"라고 반문하며 A씨에 대해 "론이가 6살 무렵 아역 배우를 하던 시절 같은 아역 배우를 하는 엄마로서 만났고, 집안일과 매니저 일을 번갈아 하며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도와주고 그렇게 제가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친이모처럼 생각하고 의지하고 함께 생활해 온 시간이 거의 20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진호가 말하는 가짜 이모는 저희에겐 친이모와 똑같은 분이고 저희 유족의 모든 외부 소통 역할을 위임받아 정당하게 하고 있음을 밝힌다"면서 "사과가 그렇게 어렵나. 그렇게 어려운 부탁을 한 것인가.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고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25살의 나이로 숨졌다. 이 가운데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사생활 사진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가 지난 14일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유족 측은 또한 고 김새론 관련 영상들을 게재했던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이진호는 지난 19일 고 김새론이 생전 미국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지운 적도 있다며 녹취록을 공개하고 맞불을 뒀다. 또 '김새론 이모'를 자처한 A씨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또한 노출 사진 공개와 관련해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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