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에 발목 잡힌 뉴진스, 남은 동아줄=버니즈 "아직 끝 아니야"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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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소속사 어도어 없이 뉴진스의 독자적인 활동을 불허한 가운데 다섯 멤버들은 팬들을 붙잡고 호소에 나섰다.
22일 새벽 NJZ SNS 채널에 "다 괜찮을 거예요 버니즈. 쉽진 않지만 오늘은 마음을 좀 내려놓고 편하게 자거나 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이번 무대를 준비하느라 안 그래도 조금? 정신이 없었다가 최근에 버니즈 여러분을 너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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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법원이 소속사 어도어 없이 뉴진스의 독자적인 활동을 불허한 가운데 다섯 멤버들은 팬들을 붙잡고 호소에 나섰다.
22일 새벽 NJZ SNS 채널에 “다 괜찮을 거예요 버니즈. 쉽진 않지만 오늘은 마음을 좀 내려놓고 편하게 자거나 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이번 무대를 준비하느라 안 그래도 조금? 정신이 없었다가 최근에 버니즈 여러분을 너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멤버는 “사실 강하게 버티려고 하는 만큼 생각이 정말 많았었는데 예전처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버니즈 입장을 봤을 때는 정말 힘들었을 것 같고 지금도 힘들어 하고 있을까 봐 걱정이네요. 다 한 명씩 안아주고 싶거나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글로밖에 못해서 미안해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우리의 편에 남아 있어 주면서 끝없이 응원해주는 사람들인데 정말 고생 많아요. 덕분에 우리 5명이 더욱 더 강했고 강하고 계속 강할 거예요. 아직은 끝이 아니잖아요. 미래를 보진 못하니까 어떻게 될 건지 나도 몰라서 뭘 정확히 얘기해 줄 순 없지만 내일 모레는 우리 5명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하고 싶었던 만큼 버니즈를 보고 싶었던 만큼 정말 누구보다 재미있게 무대를 할 거예요”라고 23일 공연을 어필햇다.
특히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우리 일요일 무대 때 다 같이 행복하게 즐겨요. 우린 결국은 음악을 통해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시 원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을 해서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즐깁시다. 우리 버니즈. 정말 대단하고 우리 5명에게 정말 소중한 분들이에요”라고 팬들에게 거듭 진심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법정대리인 포함)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럼에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측은 “저희 NJZ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며 “저희 NJZ는 저희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어도어 탈출 의지를 꺾지 않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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