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님 감사합니다" 래쉬포드 넘은 재능 탄생...'2006년생 아스널 초신성' 데뷔전 데뷔골+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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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초신성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첫 선을 보인 잉글랜드의 승리 주역은 데뷔전을 치른 '2006년생 초신성' 루이스스켈리였다.
그는 18세 176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이날 관중석에서 그의 데뷔전과 데뷔골을 지켜보던 할머니와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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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스널 초신성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었다. 관중석에서 그를 지켜본 가족들도 함께 기뻐했다.
잉글랜드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첫 선을 보인 잉글랜드의 승리 주역은 데뷔전을 치른 '2006년생 초신성' 루이스스켈리였다.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야심차게 내놓은 보물같은 유망주다. 8세의 나이에 아스널에 입단한 그는 연령별 팀에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2023년 10월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르면서 조금씩 기회를 받았다. 18세의 나이에 점차 아스널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3월 A매치를 앞두고 첫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왼쪽 풀백 자리에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20분 벨링엄이 상대 수비진 사이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를 전담 마크하던 상대 광주FC 에이스 아사니도 막을 수 없었다. 일찌감치 앞서가던 잉글랜드는 경기를 내내 주도하면서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루이스스켈리는 이날 잉글랜드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8세 176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여기에 마커스 래쉬포드가 2016년 5월 호주를 상대로 18세 209일의 나이로 기록한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데뷔골을 넣으면서 공식 최우수 선수(MOM)로도 선정됐다.
경기 후 루이스스켈리는 'ITV 스포츠'를 통해 “말이 안 나온다. 감독님이 나를 믿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 팬들이 나를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관중석에서 그의 데뷔전과 데뷔골을 지켜보던 할머니와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감동을 더했다.
투헬 감독도 “놀라운 선수고 놀라운 특성을 가졌다. 그가 대표팀에 합류해서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바로 보여줬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를 칭찬했다. 함께 출전한 아스널 동료 데클란 라이스도 “그는 두려움이 없다. 겨우 18살인데 경기장 밖에서 모든 걸 제대로 해낸다. 오늘 그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할 거라는 걸 알았다. 그의 자신감 때문이다. 이제 그에게 모든 게 시작됐을 뿐이다”고 치켜세웠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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