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목숨 걸어야 하는데' 일본, '세계 최초'의 여유 장난 아니네..."6월 A매치 2경기에서 신예들 테스트"

장하준 기자 2025. 3.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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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게 마지막 3차 예선을 준비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22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6월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시험해 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의 골키퍼 코쿠보 레오 브라이언이 있다"며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의 월드컵 출전이 확정되면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계속 승리해 월드컵 본선에서의 포트1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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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유 있게 마지막 3차 예선을 준비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22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6월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시험해 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의 골키퍼 코쿠보 레오 브라이언이 있다”며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의 월드컵 출전이 확정되면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계속 승리해 월드컵 본선에서의 포트1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쿠보는 작년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일본의 수문장인 스즈키 자이온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마츠키 쿠류(괴즈테페), 고토 케이스케(안더레흐트) 등 역시 부름을 받을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여유가 넘치는 일본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6승 1무(승점 19)가 된 일본은 3차 예선 3경기를 남겨두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더불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과 한 조에 묶이며 어려운 조 편성을 받아들인 일본이지만, 쉽게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제 일본은 남은 3차 예선 3경기를 여유롭게 치를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상대하는 3차 예선 9,10차전에서 그동안 기용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에 가능한 선택이다. 이미 본선 티켓을 얻은 일본 입장에서 남은 3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덕분에 일본은 여유롭게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본선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줄 전망이다.

일본이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사활을 걸어야 한다. 한국은 지난 20일에 열린 오만전과 오는 25일에 예정된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뒀고, 각 조의 1,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도 위태로워졌다. 만약 25일 요르단전에서 패한다면, 한국은 선두 자리를 내줄뿐더러 6월 A매치 2연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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