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골라 듣는 밴드 뷔페…루시→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총출동 [TEN뮤직]

김지원 2025. 3. 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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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붐을 이어갈 차세대 대표 주자들이 줄지어 컴백한다.

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앨범으로 컴백한다.

안테나의 첫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는 지난 19일 첫 컴백했다.

정체성이 뚜렷한 밴드들이 비슷한 시기 컴백하며 듣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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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밴드 붐을 이어갈 차세대 대표 주자들이 줄지어 컴백한다. 음악적 색채가 뚜렷한 그룹들이 연이어 출격해 밴드 음악 팬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루시(LUCY)가 다음달 23일 컴백한다. 루시는 수록곡 '잠깨'를 오는 27일 선공개하며 분위기 예열에 나선다. 공개된 티징 콘텐츠에서 멤버들은 각기 다른 잠옷을 입은 채 하품하거나 눈을 비비는 등 유쾌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냈다.

루시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미니 5집 'FROM.'(프롬)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들은 전작 'FROM.'을 통해 동화 같은 분위기 속 루시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잠깨'를 통해서는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루시/ 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루시/ 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앨범으로 컴백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미니 6집 'Beautiful Mind'(뷰티풀 마인드)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Beautiful Life'는 락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인스트루멘털 라이브 샘플러와 21일 게재된 하이라이트 샘플러에서는 강렬한 록 사운드가 두드러졌다. 반면 12일 공개된 스니크 피크 영상에는 감미로운 보컬과 밝고 통통 튀는 멜로디가 담겼다. 상반된 분위기의 각 구간이 한 곡에 어떻게 어우러질지 예측 불가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매 앨범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LIVE and FALL'(리브 앤드 폴)의 타이틀곡 'Night before the end'(나이트 비포 디 앤드)는 록 발라드 장르의 곡이었다. 줄곧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처음으로 록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내세우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 7개가 담겼다. 이들은 이로써 또다시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입증할 계획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 제공=JYP
드래곤포니/ 사진 제공=안테나


안테나의 첫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는 지난 19일 첫 컴백했다. EP와 이름이 같은 타이틀곡 '낫 아웃'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용어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프로 야구 개막 시즌에 야구 용어를 활용한 타이틀을 발매해 눈길을 끈다.

이 곡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내용이다. '난 견딜 수 있어 언제나', '우린 이제 시작이야' 등 긍정적 시각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멤버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냈으며, 소속사 대표 유희열도 작사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더했다.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편성현은 "청춘들이 살아가며 지치고 좌절할 때도 있을 것이다. 끝난 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저희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제목을 '낫 아웃'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세 밴드 모두 멤버들이 작사·작곡 등 음악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색깔을 만든다. 각종 페스티벌 라인업에서도 이름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K-밴드 신의 차세대 대표 주자들이기도 하다. 정체성이 뚜렷한 밴드들이 비슷한 시기 컴백하며 듣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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