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저가 매수 유입돼 동반 상승…테슬라 5%↑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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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을 맞은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에 나스닥 지수는 92.43포인트(0.52%) 올라 1만7784.05에 장을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시기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개장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는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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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을 맞은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에 나스닥 지수는 92.43포인트(0.52%) 올라 1만7784.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네 마녀의 날'이었다. 네 마녀의 날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시기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인다. 뉴욕증시 개장에 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영토 일부를 영구 합병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지정학적 위기도 고조됐다.
하지만 개장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는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과 소재는 1% 이상 하락했고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관세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한 명에게 해주면 모두에게 해줘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유연성은 있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며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고 밝혀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개별 종목을 보면 테슬라는 5.27%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전체 직원회의를 소집하고,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도 테슬라 주식 매수를 권고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론은 8% 하락했다. 가이던스는 긍정적이었지만, 지난 분기 이익률(37.9%)이 시장 예상치(38.4%)를 소폭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도 0.7% 밀렸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94% 하락했다.
보잉은 미국 정부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경쟁사 록히드마틴은 6%가량 떨어졌다. 나이키는 5% 이상 하락했다. 관세 전쟁 여파, 소비자 심리 위축에 따라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히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2.1%로 내려왔다. 대신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62.5%에서 67.3%로 상승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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