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시리즈로 587억 팔았다…만프레드 야망 "일본서 수십억 달러 효과 기대", 한국에서도?

신원철 기자 2025. 3. 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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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도쿄돔 효과는 역시 굉장했다.

스포츠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티코는 "오타니 효과는 그만큼 강력했다"며 "파나틱스는 예외적으로 (도쿄 시리즈의)매출을 공개했다. 구단 용품과 트레이딩 카드에서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이번 파나틱스 역사상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단일 이벤트로 남았다. 매출 총액은 일본과 미국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등 여러 창구를 통해 판매된 금액을 합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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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도쿄돔에서 2025 시즌 개막전을 맞이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도쿄돔 효과는 역시 굉장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파나틱스가 도쿄 시리즈 단일 행사로 4000만 달러의 관련 상품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역사를 바꾼 대성공이다.

스포츠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티코는 "오타니 효과는 그만큼 강력했다"며 "파나틱스는 예외적으로 (도쿄 시리즈의)매출을 공개했다. 구단 용품과 트레이딩 카드에서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이번 파나틱스 역사상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단일 이벤트로 남았다. 매출 총액은 일본과 미국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등 여러 창구를 통해 판매된 금액을 합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도쿄와 로스앤젤레스의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일본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한정판 제품은 앱에서 1시간도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 대부분의 제품은 15분 안에 품절됐다"고 덧붙였다.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톱스'의 야구 카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만 1만 2000개 이상의 박스 세트가 팔려나갔다.

파나틱스 측은 "계산대 140개가 필요했고, 18일 경기 전에는 2000명이 넘는 팬이 대기했다. 19일 경기 전에도 1000명이 대기했다"고 발표했다. 19일은 도쿄에 이례적으로 '봄눈'이 펑펑 쏟아진 날이었다. 팬들은 기꺼이 눈을 맞으며 기다렸다. 스포티코는 "이 열광적인 인기는 대부분 오타니가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 무라카미 다카시가 참여한 도쿄 시리즈 한정판 의류. 도쿄돔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전시만 하고 있다. ⓒ 신원철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이번 도쿄 시리즈의 경제적 효과에 놀랐다. 이 매체는 "도쿄돔의 모든 팬은 국가적 영웅 오타니의 17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듯했다"며 "팬들은 토요일 늦은 시간에도 MLB 스토어에 몰려들었다. 파나틱스는 140개의 계산대에서 시간당 1100건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도쿄 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국제 이벤트가 될 거다"라며 "수십억 달러의 경제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도쿄 시리즈라는 단일 이벤트에서 그치지 않고 일본에서의 메이저리그 인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한편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도쿄 시리즈보다 1년 먼저 열린 서울 시리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수노조와 새 노사협약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에서의 더 정기적인 경기 개최'를 제시할 계획이다.

▲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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