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르사 어떡하나…계속되는 라 마시아 중동 러시, 이번엔 '제2의 부스케츠' 카타르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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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가 선수들의 계속되는 '중동 러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루이스 로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파우 프림(19·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이 알 사드 SC 이적을 앞뒀다. 바르셀로나는 일찍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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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가 선수들의 계속되는 '중동 러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루이스 로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파우 프림(19·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이 알 사드 SC 이적을 앞뒀다. 바르셀로나는 일찍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림은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로 주목받는 재능이다. 2006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2012년 입단한 '성골 유스'로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틱으로 정식 승격했다. 마르크 카사도와 마르크 베르날의 1군 콜업으로 곧장 주전을 꿰찼고, 한지 플릭 감독 역시 꾸준히 관찰하며 프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이 틀어지며 이상기류가 흘렀다. 결론적으로 잔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바르셀로나는 12월 중순 이후 프림을 기용하지 않고 있다. 애초 올겨울 이적하는 것이 유력했지만 프림을 원하는 마땅한 구단이 나오지 않아 불발됐다.
현시점 유력한 행선지는 알 사드다. 현재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 바스 감독이 이끄는 알 사드는 파울루 오타비우, 아크람 아피프, 아담 우나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를 대거 앞세워 이번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프림의 합류는 빠른 공수전환을 중요시 여기는 산체스 감독의 전술 철학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올겨울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 우나이 에르난데스에 이어 프림까지 중동으로 떠나며 극심한 '인력 유출'을 겪게 됐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르나우 프라다스, 휴고 알바, 얀 비르길리 등 라 마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일부 선수 또한 올여름 스페인 안팎으로 이적을 추진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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