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1640 구간 골드 하향 및 보석 시스템 개선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1640 콘텐츠 구간 보상 하향 조정 및 보석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가 21일 로스트아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재학 디렉터가 강습 레이드의 상세 정보와 모코코 생일 이벤트, 최근 인게임 이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1640 전후 콘텐츠의 대대적인 보상 골드 하향 조정을 진행한다. 상아탑 하드부터 에기르 노말까지의 구간이며, 카멘 하드와 에키드나 하드, 베히모스의 하향 폭이 가장 크다. 최근의 급격한 골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보상 골드 하향을 직격타로 맞는 성장 구간 유저를 위해 상급 재련 1, 2단계와 무기 방어구 초월 부담도 줄인다. 상급 재련 재료는 50%, 소모 골드는 30% 감소하며 무기 초월 및 방어구 초월 비용은 30% 감소한다.
고레벨 유저가 대가를 받고 저레벨 유저와 함께 클리어하는 '보호자 파티'에 대해서는 "엔드 콘텐츠 트라이나 공략을 원하는 유저의 콘텐츠 이용을 방해하는 상황은 부적절하다"며 골드 조정 및 성장 완화 조치로 인해 자연스러운 개선을 의도했다.
높은 보석 가격으로 인해 동일 클래스 캐릭터를 여러 개 키우는 소위 '나이스단', 동일 클래스 유저와 보석을 교환하며 플레이하는 '보석 품앗이' 현상은 보석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로서는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다.
전 디렉터는 이전 큐브 파견 회수 조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전적으로 개발진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한 것이며, 모든 파견에서 즉시 완료 기능을 일괄 삭제하고 게임 내 잘못 설정된 것은 없는지 데이터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 디렉터에 의하면 클래스 밸런스는 현재 안정된 상태다. 그는 늦어진 밸런스 패치에 대해 "밸런스 패치를 조금씩, 자주 시행하겠다는 기조는 동일하다. 3막 모르둠의 경우 전투 방식이 기존 레이드와 많이 달라 레이드 출시 이후 경과를 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밸런스 패치는 일부 노후 클래스 구조 개선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더 무기 도감화 업데이트로 진화 단계 및 결속 효과 이펙트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에스더 진화에 필요한 경험치 시스템은 삭제된다. 이용자들이 패키지 마일리지 추가를 언급하자 "패키지 가격은 이미 마일리지가 포함됐다"며 선을 그었다.
전 디렉터는 이외에도 PC방 이벤트 2주 연장, 필드 보스 초기화 개선 및 드렉탈라스 완화, 투혼전 기반 증명의 전장 신규 시즌, 카드 완화, 인게임 연출 스킵 개선, 캐릭터 정보창 UI 개선 등 여러 방향의 개선을 약속했다.
26일 업데이트되는 강습 레이드는 4인 던전과 8인 레이드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노말과 하드 단계로 출시된다. 8주간 진행하는 기간 한정 엔드 콘텐츠로, 4인 던전은 노말 1660 하드 1700, 8인 레이드는 노말 1680 하드 1720부터 입장 가능하다.
보상으로는 8인 레이드 기준 노말 1만 골드와 하드 1만 8000 골드, 랜덤 보상인 보물 상자를 지급한다. 보물 상자에서는 하드 기준 최소 1만부터 최대 50만 골드의 보너스 골드를 얻으며 유물 각인서 1장을 받는다. 또한 클리어 시 얻는 주화로 여러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4월 2일 시작되는 모코코 생일 이벤트는 키워바바라는 새로운 모코코가 등장한다. 간단한 이벤트 미션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이모티콘 팩과 영지 설치물, 스페셜 굿즈, 팬키트 등을 배포한다.
로스트아크의 다음 컬래버레이션은 농심과 진행한다. 모코코 꿀꽈배기가 포함된 꿀벌 모코코 세트가 출시되며, 스페셜 쿠폰과 굿즈가 포함된다. 컬래버레이션의 상세한 내용은 26일 사전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 디렉터는 채팅창을 계속 확인하며 유저와 긴밀하게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심코 사용한 각박에 대해서는 "저는 이런 표현을 쓰면 안 된다. 일종의 밈이 된 것 같다"며 웃어 넘기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26일 업데이트되는 강습 레이드, 4월 2일 모코코 생일 이벤트까지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용자들은 "오늘 라이브 방송이 이제까지 방송 중에 제일 좋았다", "인게임 이슈 정면으로 돌파하는 게 마음에 든다", "지금이라도 해결하려는 게 어디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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