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지원 10초 컷의 나비효과? 안 싸우고 퇴장한 국힘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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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회 법사위는 김건희 상설 특검법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 특검법 상정으로 여야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지원 의원과 곽규택 의원, 김기표 의원이 주고받는 유쾌한 말들로 별 충돌 없이 법안이 통과됐다.
이날 회의는 타 상임위 비쟁점 법안을 통과시키려던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다급히 10초만 달라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때문에 화기애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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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정청래 "조금 있다 싸울 거잖아요" 곽규택 "열기 좀 식히면서"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지난 19일 국회 법사위는 김건희 상설 특검법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 특검법 상정으로 여야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지원 의원과 곽규택 의원, 김기표 의원이 주고받는 유쾌한 말들로 별 충돌 없이 법안이 통과됐다.
이날 회의는 타 상임위 비쟁점 법안을 통과시키려던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다급히 10초만 달라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때문에 화기애애해졌다. 박지원 의원이 약속대로 국가유산청장에게 청산도를 잘 살피라는 진짜 10초 컷을 시전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웃음을 터트리고, 크게 웃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박지원 의원에게 “청산도는 지금 가야 좋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조금 있다 싸울 거잖아요”라며 이의가 없는 타 상임위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본격적으로 여야 갈등이 예상되는 김건희 상설 특검법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을 상정했다.
그러자 분위기를 보던 곽규택 의원이 “조금 쉬었다가 하시죠 위원장님. 싸울 것이라면서요”라고 정회를 요청했고, 정청래 위원장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면 10분간 정회하고 10분 후에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정회를 선포하자, 김기표 민주당 의원이 “재충전해서?”라고 받았다. 이에 여야 의원들 다 웃음을 터트렸다. 곽규택 의원은 “열기 좀 식히면서”라고 하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견을 너무 잘 들어 주는 것 아닌가요?”라고 분위기를 이어갔다. 자리를 뜨려는 유상범 국민의힘 간사에게 박지원 의원이 “곽규택 의원을 간사로 바꾸면 되겠어. 훨씬 더 잘해”라고 하자, 유 간사도 “잘하죠? 인정합니다. 우리 당의 미래가 밝아. 초선의원이 저렇게 잘하는데”라고 받고 유쾌하게 나갔다.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일까? 이날 법사위는 특검법안 토론 과정에서 여야가 싸우지 않았다. 정청래 위원장이 빨리 토론을 종결하고 특검법안 표결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이나 큰 반발 없이 이의 표시만 하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영상엔 박지원 의원의 10초 컷 시전과 곽규택 의원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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