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선두..황중곤은 공동 8위

이강래 2025. 3.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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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소속의 패트릭 리드(미국)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리드는 21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 CC(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로 2위인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를 1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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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패트릭 리드.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골프 소속의 패트릭 리드(미국)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리드는 21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 CC(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로 2위인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를 1타 차로 앞섰다.

올해 35세인 리드는 지난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로 PGA투어에서 9승을 거둔 후 2022년 LIV골프로 이적했다. 리드는 지난 해 11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홍콩에서 우승했으나 아직 LIV골프에서 우승하지는 못했다. 리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3명에게 수여되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리드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으며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는 등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했다. 2위에 오른 오티스 역시 첫날 9언더파 61타를 쳐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바 있다.

루카스 허버트와 트래비스 스미스(이상 호주)는 나란히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허버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선수다.

2주 전 LIV골프 홍콩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첫날 5언더파, 이틀째 4언더파를 때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키레란 빈센트(짐바브웨),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2라운드까지 공동 5위 이내에 든 선수중 타부에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전원이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에서 뛰고 있거나 뛰었던 선수들이다.

19명이 출전한 한국선수중에선 황중곤이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8위를 달렸다. 황중곤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제이슨 코크락(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달렸다.

이날 4타를 줄인 조우영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이태훈(캐나다), 김시환(미국) 등 교포선수들과 함께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이상희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피터 율라인(미국)과 함께 공동 20위다.

LIV골프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 국적의 선수인 장유빈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이수민과 함께 공동 52위를 기록하며 컷을 통과했다. 김홍택과 김비오, 이정환, 왕정훈, 문도엽, 이창우, 강경남, 박은신, 옥태훈, 김영수, 전가람, 조민규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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