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HBM 공장 건설, 주민 반대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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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을 준비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이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20일(현지 시간) 저널앤드쿠리어를 비롯한 인디애나주 지역 매체에 따르면 공장 용지 인허가를 심사하는 티페카누 카운티 지역계획위원회(APC)는 SK하이닉스의 공장 용지 조성안을 5대 9로 부결했다.
만약 최종 투표에서도 부결된다면 SK하이닉스는 본래 낙점했던 부지로 다시 옮겨 HBM 패키징 공장 건설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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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을 준비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이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20일(현지 시간) 저널앤드쿠리어를 비롯한 인디애나주 지역 매체에 따르면 공장 용지 인허가를 심사하는 티페카누 카운티 지역계획위원회(APC)는 SK하이닉스의 공장 용지 조성안을 5대 9로 부결했다. 반도체 공장이 주거지역 인근에 들어서는 경우 예상되는 각종 환경 및 주민 건강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HBM의 패키징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당초 36만4200㎡ 용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지만 이후 계획을 변경했다. 49만1650㎡에 달하는 더 넓은 인근 용지로 부지를 옮긴 것이다. 그렇지만 해당 용지의 일부가 주거지역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지역계획위원회로부터 공장 건설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됐다.
웨스트라피엣 시의회는 다음달 7일 해당 안건에 대한 최종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최종 투표에서도 부결된다면 SK하이닉스는 본래 낙점했던 부지로 다시 옮겨 HBM 패키징 공장 건설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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