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신차 8대 와르르... 탁송차 넘어져 2시간 정체
이혜진 기자 2025. 3. 21. 19:39
대전 경부고속도로에서 신차를 싣고 가던 탁송차(카캐리어)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신차 8대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6분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대전나들목과 회덕분기점 사이 구간에서 신차 8대를 실은 탁송차가 넘어졌다. 이번 사고로 탁송차에 실려 있던 차량 8대가 고속도로 위로 쏟아져 파손됐다. 또 2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5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직후 2개 차로를 통제하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들에 대해 대전IC 구간 우회를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탁송차는 차로 변경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음주 징후는 없었으며 졸음운전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R&D 장비 정책 컨트롤타워 ‘혁신R&D장비기술정책센터’ 출범
- [단독] ‘의성 산불’ 청송까지 번지자... 교정본부, 재소자 2600명 대피 결정
- 尹 대통령, 헌재 앞 단식하던 지지자에게 전화해 “단식 중단” 권유
- [속보] 의성 산불, 청송 영양 이어 영덕까지 확산…주민 대피
- 이강인 빈자리는 이동경이 메운다... 요르단전 선발 명단
- 19년간 TV 세계 1위 주역... 영원한 1등 꿈꾼 ‘코뿔소 뚝심’
- 韓대행, 美 알래스카 주지사 접견… 에너지 협력 등 논의
- 러 안삿(Ansat) 헬리콥터 운항 중단 위기
-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무산… 2006년생 김영범 진출
- 韓대행 “산불 지역 주민 대피에 전 행정력 동원” 긴급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