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이재명·이재용, 소름 돋게 섹시…소년공과 재벌3세”

임정환 기자 2025. 3.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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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한 것을 두고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 의원은 "팔이 비틀어진 소년공과 재벌 3세, 그것도 삼성 금수저의 만남"이라면서 "이재명과 이재용은 심지어 본래 형제였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형 가짜뉴스까지 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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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이재용은 심지어 본래 형제였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한 것을 두고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이 회장이 손을 맞잡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팔이 비틀어진 소년공과 재벌 3세, 그것도 삼성 금수저의 만남"이라면서 "이재명과 이재용은 심지어 본래 형제였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형 가짜뉴스까지 돈다"고 말했다.

이어 "‘5만 전자’가 ‘6만 전자’가 된 것은 이 만남에 대한 기대의 표현으로 보인다"면서 "이재명이 ‘성공한 전태일’로 유능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대표는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이 대표와 10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이 대표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에서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면서 "삼성이 현재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2017년 1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특검에 소환된 이 회장을 구속하고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삼성 해체’를 외쳤다"면서 "지금은 대통령이 되려면 부득이 포섭해야 할 중도층에 영혼 없는 미소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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