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처럼" 축협, 분데스리가와 '유소년 육성' 협약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5. 3.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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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과 분데스리가 아시아총괄 케빈 심은 20일 오후 3시 축구회관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의 골자는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다.

드림 프로젝트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해외 축구협회들과 협업해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분데스리가 아카데미에서 훈련시키고, 국제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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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심 분데스리가 아시아총괄(사진 왼쪽)과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 KFA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과 분데스리가 아시아총괄 케빈 심은 20일 오후 3시 축구회관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유지 기간은 2028년 10월까지다. 양측 협의에 따라 2년 연장될 수 있다.

MOU의 골자는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다. 드림 프로젝트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해외 축구협회들과 협업해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분데스리가 아카데미에서 훈련시키고, 국제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다음달 말쯤 독일로 파견한다. U-16 대표팀은 마인츠와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독일 현지 클럽으로부터 우수 선수로 평가받은 선수는 캠프 기간 종료 후 추가로 해당 클럽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양 측은 국내 클럽 산하 유스팀의 선수 육성 경쟁력 강화, 분데스리가의 한국 내 입지 확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정배 부회장은 "손흥민, 김민재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분데스리가를 거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유소년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분데스리가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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