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테러' 野백혜련 "대한민국, 내란과 폭력으로 체제 불안정한 국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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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계란 테러'를 당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화와 민주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대한민국이, 내란과 폭력으로 얼룩져 체제가 불안정한 국가로 전락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달걀 테러를 당한 헌법재판소는 모교인 창덕여고가 있던 자리로,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했던 곳이 이제는 '달걀 테러'라는 씻을 수 없는 기억의 장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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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계란 테러'를 당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화와 민주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대한민국이, 내란과 폭력으로 얼룩져 체제가 불안정한 국가로 전락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달걀 테러를 당한 헌법재판소는 모교인 창덕여고가 있던 자리로,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했던 곳이 이제는 '달걀 테러'라는 씻을 수 없는 기억의 장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헌법재판소를 가보니 극우세력들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 앞을 장악하고 소리 지르고 있었다"며 "헌재 반경 100m 이내에서는 시위나 집회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법을 지키기 위해 광화문에서 시위하고 거리 행진을 해도 헌재 100m 안으로는 들어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이 온 국민에게 자행한 폭력적 행위가 폭력의 일상화를 낳아 그 추종 세력들은 서부지법 난입 사건을 비롯해 법을 우습게 여기고 불법이 일상이 됐다"며 "더욱 문제인 것은 경찰이 이 상황을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는 것"이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정치테러를 당하고서야 부랴부랴 헌재 앞에 차 벽을 설치하고 극우세력을 해산시켰다"며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의 존립을 해쳤고, 헌정질서를 유린했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그의 추종자들은 온갖 음모론과 허위 사실을 퍼 나르며 선동하고 분열시키고 있다. 국회의원도 공포를 느끼는데, 일반 국민은 어떻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의원은 "내란 우두머리가 거리를 맘대로 활보하고 다니는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헌법의 존립을 해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자를 파면하지 않는다면 대체 누구를 파면할 수 있는가"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헌재를 향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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