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만전 다친 이강인·백승호 큰 부상 피했다…KFA “심각하지 않아, 재소집 후 경과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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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오만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이강인과 백승호의 상태를 알렸다.
KFA는 21일 "좌측 햄스트링을 다친 백승호와 좌측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주치의 소견이 나왔다. 내일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잔여 소집 기간 운영방안을 결정할 생각이며, 홍명보 감독이 내일 회복 훈련 전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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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오만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이강인과 백승호의 상태를 알렸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을 피하며 대표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FA는 21일 “좌측 햄스트링을 다친 백승호와 좌측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주치의 소견이 나왔다. 내일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잔여 소집 기간 운영방안을 결정할 생각이며, 홍명보 감독이 내일 회복 훈련 전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오만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먼저 선발 출전했던 백승호는 전반 38분 좌측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메디컬 스태프가 곧바로 상태를 확인했는데,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 백승호가 나가자, 곧바로 이강인이 교체 출전으로 그 자리를 메웠다.
그런데 이강인마저 후반 막판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강인은 고통스러워하면서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메디컬 스태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터치 라인 밖으로 나왔다. 메디컬 스태프들이 상태 파악한 끝에, 이강인도 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이강인은 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가 한창이던 와중에 목발을 짚은 이강인이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한 취재진이 상태를 묻자, 이강인은 당찬 목소리 “네”라고 말한 뒤 갈 길을 갔다.
한편, 대표팀 소집 후 좌측 종아리 염좌 부상을 입은 정승현도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정승현은 훈련 도중 근육 부상을 입어 오만전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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