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 감사의견 제출지연에 시간外 하락
국내 게임 유통·배급(퍼블리싱)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톡시가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21일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아이톡시는 시간외 거래에서 780원에 매매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808원)보다 3.5%(28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아이톡시는 “현재 회사의 감사 자료 제출 지연 및 외부감사인의 확인 절차 지연으로 금일까지 감사업무가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아이톡시는 내부결산 시점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자본잠식률이 50% 이상 나왔기 때문이다. 향후 발표되는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해당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아이톡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 141억원, 당기순적자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영업적자·당기순적자 각각 44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아이톡시 측은 적자 확대에 대해 “게임 시장이 둔화하며 중소게임 개발사 운영 및 신규게임 런칭 동력이 감소했고, 퍼블리싱 예정이던 미런칭 게임자산 손상 인식,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 종식으로 방역물품 매출이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전환사채 30억원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60억원 납입이 완료돼 총 90억의 자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올해 재무구조 개선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통한 실적 개선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싸게 팔 이유 없다”는 CXMT의 반전… AI 호황에 사라진 ‘중국발 저가 공세’
- 반도체 계약학과 등록금까지 준다면서 비용 계산도 안 된 특별법
- 역대급 ‘셀 코리아’ 언제 멈추나… 외국인 다시 부를 4가지 조건
- 삼성전자 랠리에 곳간 채운 삼성생명… 금융 계열사 ‘낙수효과’
- [인터뷰] “빚 상담 오는 얼굴이 점점 어려진다”… 개인회생 10명 중 4명은 20·30대
- “이번엔 진짜 가나” 지방 이전說 불안한 수협, 노총 통해 적극 대응
-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아니었다…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는 ‘MLCC’ 만드는 이 기업
- 어도어 녹취록에 ‘탬퍼링’ 재점화…하이브·민희진 소송도 영향권
- 월 5만원 공공수영장 ‘水켓팅’ 전쟁… 새벽 4시 오픈런까지
- 뉴타운서 빠졌던 흑석 10·12구역, 재개발 다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