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복학' 마감 시한…총장 강경 입장에 의대생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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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업 거부 중인 의대 학생들에게 제시한 복귀 마감 시한이 대학에 따라서 빠른 곳은 오늘(21일)입니다.
40개 의대 학장들은 오늘 의대생들에게 서신을 보내, "상당한 학생들이 복귀했다"면서 동결된 모집 인원 3천58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나머지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들은 지난해와 상황이 크게 다른 만큼, 올해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학생은 원칙대로 유급이나 제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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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업 거부 중인 의대 학생들에게 제시한 복귀 마감 시한이 대학에 따라서 빠른 곳은 오늘(21일)입니다. 복학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 대학 측은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의대교수협의회는 총장들이 학생들의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자고 합의한 데 대해서 비교육적 처사라고 성토했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려대는 오늘 오후 4시 의대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복학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복학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미등록 제적 통보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대는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연세대도 오늘까지를 복귀 시한으로 내건 상태입니다.
일부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제적을 피하기 위해 등록 후 수업을 듣지 않거나 재휴학하자는 분위기도 있지만, 교육부는 이런 '등록 후 휴학'은 복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이달 말까지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40개 의대 학장들은 오늘 의대생들에게 서신을 보내, "상당한 학생들이 복귀했다"면서 동결된 모집 인원 3천58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나머지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들은 지난해와 상황이 크게 다른 만큼, 올해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학생은 원칙대로 유급이나 제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대학들의 '휴학계 즉시 반려' 합의는 비교육적 처사라고 성토했습니다.
오늘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다음 주에는 서울대, 부산대, 경희대 등 의대 1학기 등록 시한이 줄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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