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총장서 주주 불만 "삼양식품 45배 올랐는데 농심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면 업계 부동의 1위인 농심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농심의 주가와 관련된 불만을 쏟아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농심의 주가와 삼양식품의 주가를 비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농심 주가는 2015년 35만원에서 지금 42만원입니다. 동종업계 삼양식품 주가는 2만원이었으나 현재 90만원"이라며 주가관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라면 업계 부동의 1위인 농심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농심의 주가와 관련된 불만을 쏟아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농심의 주가와 삼양식품의 주가를 비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농심 주가는 2015년 35만원에서 지금 42만원입니다. 동종업계 삼양식품 주가는 2만원이었으나 현재 90만원"이라며 주가관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농심의 다섯번째 주주인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시가총액인데 농심이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것 같다"며 "특히 라면 업계의 영업이익률은 일본이 18∼23%, 삼양식품은 18%인데, 농심은 4∼5% 수준이다. 세계인들은 농심의 제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니, 이런 부분을 잘 살려서 글로벌화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심의 경우 신라면 등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비교해 해외 매출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주총을 마치고 나가며 "좋은 말씀을 해주셨으니 가능하면 얘기해주신 쪽으로 경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도 "위기감을 갖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등 여러 말씀 해주셨는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하겠다"며 "참고로 작년부터 글로벌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성을 진단한 결과 비전2030을 수립하고 진행 중이다. 매출과 영업이익률 두 배 달성을 위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이 옷 속으로 손을" 밖에서 달려드는 남편..."이혼하고 싶어요"
- 이진호, 故김새론 절친 녹취록 공개 "사망 원인은 남편 폭행·협박"
- 김수현 양다리 해명…서예지, 8년만 예능 출연
- 가평 풀빌라 화재…30대 남성 직원 숨진 채 발견(종합)
- 이혼전 한집살이…최여진, 돌싱 남편 논란 왜?
- 설리 오빠, 사흘째 김수현 저격 "모두 리얼"
- 美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 3명 실종… 10일째 연락 끊겨
- '5월 재혼' 서정희 "유방암약 부작용…여성호르몬 안 생겨"
- "눈 떠보니 알몸"…대리기사, 손님 성폭행·불법 촬영
- "전 여친과 쓰던 침대, 신혼집서 쓰자"는 예비신랑, 이해되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