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2억6천만원, 인턴 월 400만원…중국 AI기업 ‘인재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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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등장 뒤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인재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석·박사급 신입 연봉이 2억6천만원까지 치솟았다.
21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봄 채용 시장에서 중국 유명 테크기업들이 인공지능 관련 인재 영입을 위해 석·박사급 초봉을 130만위안(2억6천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딥시크 등장 뒤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은 인재 공급이 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급여 수준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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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등장 뒤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인재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석·박사급 신입 연봉이 2억6천만원까지 치솟았다. 인턴 사원에게 월급을 400만원 주는 곳도 등장했다.
21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봄 채용 시장에서 중국 유명 테크기업들이 인공지능 관련 인재 영입을 위해 석·박사급 초봉을 130만위안(2억6천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딥시크 등장 뒤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은 인재 공급이 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급여 수준이 치솟고 있다.
중국 테크기업들이 제시하는 월급 수준은 대도시 신규 채용자 임금의 3배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헤드헌터는 펑파이에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모집하고 있고, 월급은 2만5천~4만5천위안(500만~900만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2023년 기준 베이징 민영기업 신규 채용자의 월급은 평균 340만원 수준이었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국 테크기업들이 제시한 연봉은 수억원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 설 ‘로봇 군무’를 선보이며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니트리는 ‘로봇 제어 알고리즘 전문가’ 채용에 월급 10만위안(약 2000만원) 조건을 걸었고, 연봉 기준으로는 130만위안까지 가능하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딥시크도 딥러닝 분야 신입사원 연봉에 126만위안(2억5천만원)을 제시했고, 인턴도 한 달에 2만위안(4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용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리핀은 올해 1~2월 인공지능 기술 인력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2.54%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봉 50만위안(1억원) 이상을 제시한 비중이 36.77%에 이른다고 했다. 중국 알리바바는 이번 봄 3000개 이상의 채용 공고를 냈고, 이 가운데 인공지능 관련 구인 공고가 50% 이상을 한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인력 부족이 가시화하면서 중국 유수 대학은 인공지능 분야 학부 모집을 늘리고 있다. 칭화대학은 인공지능 분야 신입생 수를 올해 150명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문학 분야에 강세를 띠는 푸단대학은 공과대학을 6개 분야 첨단기술 관련 단과대학으로 분할할 방침이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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