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511호, "개발자가 뽑은 지난해 최고의 게임은 발라트로"
이번 'GDC 2025'에서는 개발자들이 지난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했는데요.
인디 게임 '발라트로'가 올해의 게임(GOTY)를 포함해 베스트 디자인, 베스트 데뷰, 혁신상까지 휩쓸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발라트로'는 포커 룰에 로그라이크 스타일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포커패에 조커 카드를 추가하며 점수를 높여 대전을 펼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각종 게임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에 선정된 '아스트로 봇'은 베스트 테크놀러지와 베스트 오디오 상을 받았습니다.
▲프론트 미션 2089: 보더스케이프(좌), 메카아라시(우)
스퀘어에닉스는 블랙잭스튜디오와 함께 자사의 인기 IP인 '프론트 미션'의 신작 '프론트 미션 2089: 보더스케이프'를 제작 중이었는데요. 개발 중 돌연 취소를 결정하며 출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블랙잭스튜디오는 스퀘어에닉스와의 프로젝트 취소 이후 메카닉 기반의 SRPG '메카아라시'를 지난해 모바일과 PC로 출시했는데요.
스퀘어에닉스 측은 블랙잭스튜디오가 '프론트 미션 2089: 보더스케이프' 개발에 사용된 에셋을 무단으로 사용해 '메카아라시'를 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프로토타입 '프론트 미션 2089: 보더스케이프'과와 '메카아라시'의 스크린샷을 비교하면 유사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레고 블록으로 구현된 피카츄의 꼬리 부분을 엿볼 수 있는데요. 레고 포켓몬은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입니다.
최근 레고는 닌텐도 IP와 꾸준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슈퍼 마리오' '동물의 숲' '마리오 카트' '젤다의 전설' 등의 제품이 출시된 바 있습니다.
현재 드라마 '갓 오브 워'의 각본과 쇼러너 역할을 맡고 있는 로널드 D. 무어는 "아마존프라임으로부터 시즌 2의 제작이 결정됐으며 현재 각본을 집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나는 게이머가 아니라서 게임 플레이 방법을 몰랐다"고 제작의 고충을 말했습니다.
로널드 D. 무어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아웃랜더' '포 올 맨카인드' 등의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존 버키 버클리 펠월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9월에 걸린 닌텐도와의 소송은 예상 밖이었으며 개발진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특허 침해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덧붙였습니다.
닌텐도와 주식회사포켓몬은 '펠월드'에 등장하는 생물 팰이 '포켓몬스터'와의 디자인이 유사점을 보이는 한편 게임 시스템이 닌텐도가 지닌 복수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손해 배상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 영상에서는 리마스터 버전의 특징과 새롭게 추가된 모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수라' 모드의 경우 1회 피격에도 죽게 되는 고난도의 모드입니다.
에시로 모테히데 디렉터는 "귀무자 2는 자신이 캡콤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디렉터로 참여한 타이틀이라 많은 애착을 지니고 있다"며 "리마스터 버전을 통해 다양한 부분을 조정하거나 액션 면에서도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캡콤전'에서는 캡콤을 상징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몬스터 헌터' '바이오 하자드' 등의 개발 자료와 각종 소품 등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태블릿으로 록맨과 캡콤 캐릭터를 도트로 그려볼 수 있는 체험 코너는 물론 페이스 트래킹을 통해 얼굴의 움직임을 게임 속 캐릭터로 재현하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이 외에도 '역전재판'과 '파이널 파이트'의 배경을 실제로 구현한 포토존 등도 마련해 전시부터 체험까지 풍부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캡콤전'은 오사카를 시작으로 7월 나고야, 10월 돗토리, 12월 도쿄에서도 전시를 이어갑니다.
한편, 티켓 가격은 일반 3000엔(약 2만 9000원), 2회 입장 가능한 티켓은 5600엔(약 5만 4000원)입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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