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첫 2연패 조준’ LAD, ‘천상계 of 천상계’ 평가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3.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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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2025시즌을 앞두고 나온 팀 평가에서 천상계로 분류됐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

LA 다저스 다음 2티어에는 5개 팀이 거론됐다.

이들은 언제든 LA 다저스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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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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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2025시즌을 앞두고 나온 팀 평가에서 천상계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을 9개 티어로 분류해 발표했다. 상당히 세세하게 분류한 것.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1티어에는 단 한 개의 팀만이 선정됐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 이 매체는 ‘The big cheese’라고 표현했다.

이는 어떤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LA 다저스가 현 메이저리그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전력을 그대로 보존한 데 이어 양대 리그 사이영상,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영입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인공은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이들의 합류는 LA 다저스를 선발투수 왕국으로 변모시켰다. LA 다저스는 지난 포스트시즌에 불펜 데이를 운영하기도 했다.
태너 스캇-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를 영입해 구원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LA 다저스에는 사실상 패전조가 없다. 전원이 필승조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한 타선 역시 건재하다. 여기에 백업 멤버까지 탄탄하니 전력에 물 샐 틈이 있을 리가 없다.

이에 LA 다저스는 오는 2025시즌 7할 승률을 조준하고 있다. 현대 야구 최강 팀이라는 1998년 뉴욕 양키스의 114승까지 넘보고 있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를 조준 중이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은 지난 1998년~2000년 뉴욕 양키스다.

LA 다저스 다음 2티어에는 5개 팀이 거론됐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이들은 언제든 LA 다저스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 야구는 농구, 축구와 달리 압도적 전력의 선두라 해도 7할 승률을 거두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해 3티어에는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했다. 생각보다 더 좋은 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

가장 많은 팀이 이름을 올린 4티어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반면 서서히 저무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은 5티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휴스턴 영광의 시대는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또 6티어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올랐고, 7티어 팀은 어슬레틱스,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방향성을 알 수 없다는 8티어에는 LA 에인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자리했고, 답이 없다는 9티어 팀으로는 마이애미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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