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 바다 보물' 대구 자어 60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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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동해안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대구'의 1㎝급 부화자어 600만 마리를 오는 24일부터 동해 묵호와 고성 공현진 해역에 무상 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구 종자 방류 사업은 어업 자원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이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종자 방류 사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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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동해안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대구'의 1㎝급 부화자어 600만 마리를 오는 24일부터 동해 묵호와 고성 공현진 해역에 무상 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구 종자 방류 사업은 어업 자원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도는 이번 방류가 동해안 수산자원의 지속적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의 대구 어획량은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이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종자 방류 사업을 해 왔다. 그 결과, 대구 어획량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어획량은 2010년 1660톤을 기록했으나 2011년 687톤, 2017년 321톤으로 급감했다. 이후 2019년엔 1309톤의 어획량을 회복했고 작년엔 2300톤을 기록했다.
도는 동해와 고성 연안 해역에서 사육·관리 중인 대구 부화자어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뚝지, 도루묵, 북방대합, 해삼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패류 종자를 순차 방류할 계획이다.
임순형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고 동해안 어업인들 삶에 희망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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