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울란바토르시,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논의...세종시 교육 정책 공유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3.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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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몽골 교육부와 교육협력...세종 우수 교육 정책 공유
세종도시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와 업무협약...스마트 교통 혁신 동행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는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바야르툴가 셈지드마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몽골 울란바토르시 대표단과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표단은 세종시의 교육 정책을 공유받고 향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등을 요청한 가운데 세종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세종시는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 인재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정주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양 도시는 향후 교육 분야 협력 강화와 정책 교류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최근 교육 혁신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종시교육청, 몽골 교육부와 교육협력...세종 우수 교육 정책 공유

세종시교육청은 20일 3층 상황실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몽골 교육부 정부 시행기관과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원 등이 시교육청의 교육정책 및 시행 과정 공유와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방안 논의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교원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몽골 대표단은 세종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 영상 시청과 세종교육의 교사 연수 체계, 학생 상담활동, 특수교육 정책과 교육재정 등 세종교육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몽골 대표단은 "세종교육의 우수 교육정책을 학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몽골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환영인사를 통해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는 국경도 없고 차별도 없어야 한다" 며 "우리 교육청과 교육가족들의 교육철학과 목표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정책들이 몽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와 업무협약...스마트 교통 혁신 동행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지난 19일 경기교통공사와 경기교통공사 본사에서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협력체계 구축 및 도·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도·시민 편의 증진,미래교통 및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 관한 사항,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에 관한 사항,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두루타(DRT) 운영, 교통사관학교 운영 등 공공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다수의 정부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기교통공사 역시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 경기도 공공버스 지원, 스마트 모빌리티(똑버스, 똑타) 도입 등을 선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도·시민의 교통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공동 연구 및 실증사업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경기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도 "이번 협약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며 대중교통 혁신을 주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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