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개인 사정으로 '경제수장' 탄핵? 누가 심리 상담 좀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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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최 대행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따르지 않는 것은 명백히 헌재의 권한을 무시하는 행위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으면서도, "헌재의 탄핵 심리는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은혁 재판관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결과는 탄핵 인용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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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최 대행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따르지 않는 것은 명백히 헌재의 권한을 무시하는 행위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으면서도, "헌재의 탄핵 심리는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은혁 재판관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결과는 탄핵 인용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빠른' 인용이 아니면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 분의 사정은 개인의 사정"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그는 또 "최 대행이 이 대표가 어젯밤 꾼 악몽 속에서는 자신을 감옥에 보내려는 인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수장"이라고 짚었다.
이어 "경제 불안정성은 안중에도 없냐"고 반문하며, "탈무드 우화를 읽어보면 솔로몬의 재판에서 아이를 잘라서라도 자기 뜻을 이루려는 사람은 아이 엄마가 아니"라고도 일침을 놓았다.
끝으로,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누가 불안해하는 이 대표에게 심리 상담 좀 해주라"라고 비꼬았다.
앞서 같은 날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야5당은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 사유에 12·3 비상계엄 내란 공범 혐의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 상설 특검 후보 추천 의뢰 거부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여권에선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겁먹은 강아지가 더 요란하게 짓는 법"이라고 맹폭했으며, 나경원 의원은 "법치가 아니라 법흉기시대"라는 평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이 대표를 겨냥,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비난했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탄핵 폭거는 여론을 악화시켜 탄핵 기각의 명분이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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