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기어이 30번째 탄핵…이재명 가장 위험한 사람"

송혜수 기자 2025. 3.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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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개헌, 시대를 바꾸자'를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민 삶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이 기어이 30번째 탄핵을 하겠단다"라며 "최 대행을 깡패처럼 협박하더니 이제는 탄핵으로 손발을 묶어놓겠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의 줄탄핵으로 우리 헌법의 탄핵제도는 탄핵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직무정지를 시키는 '잔꾀의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짓 못 하게 개헌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탄핵소추만으로 직무가 자동 정지되는 나라는 핀란드, 칠레, 멕시코 정도"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재명 민주당의 줄탄핵이 묶어놓는 것은 최 대행 한 사람의 손발만이 아니다"라며 "민생과 경제가 회복할 수 없도록 묶어놓고, 트럼프 관세와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한 대응을 묶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전례 없는 대행의 대행을 만든 날,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훌쩍 넘었다"며 "이제 대행의 대행의 대행을 하겠다고 한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그는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의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놓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며 "이 막장극의 끝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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